14~24세까지 청소년 대상
사회적 역량 향상에 기여
애틀랜타시가 지난 24일 2025년 하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SYEP, Summer Youth Employment Program) 등록을 공식 발표했다.
SYEP는 14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 직업 탐색과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커뮤니티 파트너들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SYEP 전용 온라인 포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에는 143개 기업과 15개 시 부서가 참여해 5,700명 이상의 청소년이 고용됐으며 시간당 평균 17.70달러의 임금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고등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14~15세 청소년에게는 애틀랜타 공립학교 카운슬러를 통해 취업 허가증 발급을 권장하고 있다.
이 고용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범죄율 감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애틀랜타시 내 14~24세 청소년의 범죄율이 46% 감소했으며, 체포율도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UPS를 비롯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AT&T, 조지아 아쿠아리움, 서던 컴퍼니 등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고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청 대상은 14세에서 24세로 애틀랜타시에 거주하고 채용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025 하계 청년 고용 프로그램 등록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