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반려견 탑승 거부되자 한 행동에 ‘경악’

미국뉴스 | 사회 | 2025-03-24 09:03:50

반려견 탑승 거부,공항 변기서, 강아지 익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항 변기서 강아지 익사

50대 여성‘동물학대’체포

 

반려견의 비행기 동반 탑승이 거절당하자, 이 강아지를 공항 화장실로 데려가 익사시킨 뒤 태연하게 항공기에 올라탄 50대 여성 견주의 잔혹성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여성은 범행 석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수십 년간 감옥에 가둬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은 지난 18일 앨리슨 애거사 로런스(57)를 3급 중범죄인 ‘중대한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지난해 12월16일 올랜도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익사시킨 게 로런스의 혐의라고 경찰은 밝혔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당일, 로런스는 반려견과 함께 콜롬비아행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려 했다. 이를 위해선 관련 서류들을 미리 공항에 제출해야 했으나 준비하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다. ‘탑승 불가’를 통보받자 그는 공항 보안 검색대 앞 화장실로 강아지를 데려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공항 직원은 화장실 청소 도중 한 여성이 장애인용 변기가 있는 칸에 들어가 이상할 정도로 오랫동안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 여성은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많은 양의 물과 개 사료를 치우고 있었다”는 게 직원의 증언이었다. 해당 여성이 나온 뒤 직원은 장애인용 칸에 들어가 쓰레기 봉투를 치우려 했는데 평소보다 봉투가 무겁다는 걸 느꼈고, 이후 반려견 사체와 목줄 및 인식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강아지 사체가 젖어 있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였다고 밝혔다.

 

3개월 후 미국에 돌아와 체포된 로런스는 레이크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다만 5시간 만에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다룬 기사에 “끔찍한 사람이다. 징역 25년이 선고돼야 한다” “강아지를 다른 데 맡기거나 일정을 바꿔 항공편을 바꾸면 됐던 것 아니냐” “불쌍하고 무고한 강아지의 죽음이 안타깝다. (견주는) 괴물” 등 댓글을 달며 로런스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가 하락이 401(k) 영향?.… 불안감부터 피해야
주가 하락이 401(k) 영향?.… 불안감부터 피해야

은퇴 단계별로 투자 전략 조정퇴직 5년 전, 보수적 전략 전환15~20년 전, 타겟 데이트 펀드젊은층, 소규모·장기 투자 시작 최근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퇴 자금 투자자들

스와니서 자전거 경주 개최 예정
스와니서 자전거 경주 개최 예정

도심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레이스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크리테리움 경주 선수 모습. 사진=스와니 시 제공.  스와니 시가 오는 4월 30일 수요일, 메인 스트리트 타운 센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로 직원 8∼50% 감축 계획”
“트럼프 행정부, 정부 기관별로 직원 8∼50% 감축 계획”

WP, 백악관 내부 문건 입수 보도…22개 기관 감원 계획 제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 출범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 출범

한인사회 결속과 권익보호 차세대 한인 미래 위한 지원 조지아 동남부 지역 한인 사회의 결속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한다.조

현대차 정치적 위협에도 EV생산 가속화
현대차 정치적 위협에도 EV생산 가속화

메타플랜트 생산 연간 50만대로 늘려인센티브·관세 보다 소비자 선호 중요 트럼프 정부의 세액공제 중단 및 관세부과 등의 정치적 위협으로 미국인들이 전기차 구입이나 운행에 주춤하고

노스포인트 몰 친보행자 환경으로 바뀐다
노스포인트 몰 친보행자 환경으로 바뀐다

알파레타 시의회, 개발안 승인올해 말 공사 시작···30년 시한 몰 활력 되찾기 위한 노력 일환 알파레타  쇼핑명소 중 한 곳인 노스포인트 몰 주변이 보행 및 친환경 지역으로 개발

"소셜넘버 알려주지마세요"
"소셜넘버 알려주지마세요"

메시지에 링크 포함해 클릭 유도이메일 사기도 빈번히 발생 소셜넘버 도용 사기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지난해만 소셜넘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총 5억7,700만 달러에 달한다.가장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소비자들, 정책변화에 따른 잠재적 고통 우려"장단기 기대 인플레 모두 올라…파월은 "여타 통계와 다른 이상치" 평가절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비대위 29일 총회 열어 이홍기 탄핵 예정
비대위 29일 총회 열어 이홍기 탄핵 예정

한인사회 정상화 위해 탄핵 시급해어디서도 인정 못받는 이홍기 퇴출최근 김백규 위원장 등 제명 만행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29일

CDC 대량 해고···애틀랜타 지역경제 먹구름
CDC 대량 해고···애틀랜타 지역경제 먹구름

HHS, CDC 포함 1만명 감축계획 발표애틀랜타, 고임금 일자리 사라져 타격  연방 보건복지부(HHS)가 1만명의 정규직원을 해고하기로 하면서 HHS 산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