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홈즈 알바니 상의회장 임명
라틴계 여성 최초 주 선출직 장관
암 투병 중 사망한 고 브루스 톰슨 전 조지아 노동부장관 후임으로 라틴계 여성이 임명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8일 현 알바니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 중인 바바라 리베라 홈즈<사진>를 조지아 제 11대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전임 톰슨 장관이 지난해 3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같은해 11월 사망하면서 주 노동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조치다.
홈즈 신임 장관은 비록 임명 절차를 통했지만 조지아주 역사상 최초의 라틴계 여성 출신 주 정부 선출직 공무원 자리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톰슨 장관 사망 이후 주 노동부는 장관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홈즈 신임 장관은 알바니 상의 회장 이전인 2017년 말에는 당시 네이선 딜 주지사 지명으로 조지아 대학 평의회 이사로 활동했다.
켐프 주지사 임명 발표 직후 홈즈 장관은 “그 동안 여러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노동부 장관으로서 이 같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홈즈 장관은 내년 선거에서 주 노동부 장관직 도전에 나설 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는 홈즈가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