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트럼프 관세 코앞…기아 미 법인 측 "미국서 가능한 많이 생산"

미국뉴스 | 경제 | 2025-03-16 09:54:40

기아, 미 법인,"미국서 가능한 많이 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도 예고한 가운데 기아 미국법인(기아 아메리카)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에서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터 COO는 16일 보도된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업 규칙을 좇지 않고 기아에 맞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여기(미국)에서 가능한 한 많은 차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디에서 무엇을 생산하는지에 따라 각 브랜드에 (관세가) 다르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몇개월간 이에 대해 수많은 회의를 했고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 고객 등에게 가장 이익이 되도록 그 계획을 계속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계속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많은 6만3천303대를 판매, 2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기아의 성장 계획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미국 생산 현지화이며, 전기차 생산 일부도 미국으로 옮길 방침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짚었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총 투자액 7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센터 COO는 "조지아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는 이번 관세 논의가 나오기 전에 (계획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가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 넘었고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내 생산시설에 205억 달러(약 29조8천원)를 투자했고 고용 인원도 57만명이 넘는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센터 COO는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을 기대하면서 "시장이 좋을 것으로 본다. 시스템에 과도한 충격이 없다면 또다시 기록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중국·멕시코·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포문을 연 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내달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도 예고한 상태다.

기아는 트럼프 관세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전략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2024.2.27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2024.2.27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 바닥 찍었나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 바닥 찍었나

최근 몇달새 신규 임대 증가 추세기업들, 사무용 공간 확장 재배치 메트로 애틀랜타 사무용 임대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에 따르면

항공사 고객 만족도 1위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고객 만족도 1위는 사우스웨스트

델타는 젯블루와 공동 2위  전반적으로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하락한 가운데 델타 항공 고객 만족도는 미국내 주요 항공사 중 두번째를 기록했다.21일 발표된 전미고객만

윤곽 드러나는 GA 민주당 주지사 경선 판세
윤곽 드러나는 GA 민주당 주지사 경선 판세

에스테베스 의원 공식 출마선언바텀스 곧 선언∙ 에이브럼스 희박 카터 불출마 ∙ 서몬드는 고심 중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나설 민주당 경선후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21

애틀랜타는 성장의 도시…고객의 성공과 행복 추구 약속”
애틀랜타는 성장의 도시…고객의 성공과 행복 추구 약속”

캘코보험 애틀랜타 지점 오픈 1주년  캘코보험 진철희(왼쪽) 대표가 WNB 팩토리 트로이 표 공동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캘코보험 제공]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미주총연, 애틀랜타서 대선 캠페인 발대식
미주총연, 애틀랜타서 대선 캠페인 발대식

둘루스의 한식당에서… 50여명 참석이상덕 재외동포청장도 참여해 축사 오는 6월 3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동포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선

“시민 생명은 소모품 아니다” 또 도마 오른 경찰 차량추격
“시민 생명은 소모품 아니다” 또 도마 오른 경찰 차량추격

지난주 19세 행인 사망사건 계기경찰 책임론 놓고 민주∙공화  설전 경찰의 용의차량에 대한 무리한 추격이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비화됐다.이번 논쟁은 지난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무고한

〈한인타운 동정〉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
〈한인타운 동정〉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

서울의 달 그랜드 오픈한국의 90년대 후반 골목 감성을 그대로 담은 서울의 달이 둘루스 우체국 옆에 오픈했다. 선착순 150테이블에 추억의 주전부리를 제공한다. 주소=3630 Sa

디딤돌선교회, 부활절 나눔 돌봄 축제 가져
디딤돌선교회, 부활절 나눔 돌봄 축제 가져

60명 봉사자, 500명 노숙자 섬겨 노숙자 선교단체인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우드러프 파크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부활절 나눔과 돌봄 축제를 개최했다.

DHL, 800달러 이상 화물 배송 중단

미·중 ‘관세전쟁’ 여파내달 소액 면제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미 당국의 세관 검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외국에서 미국으로 화물을 보내기가 갈

제니, 13곡 라이브로 '코첼라' 마무리…"오늘 밤 잊지 못할 것"
제니, 13곡 라이브로 '코첼라' 마무리…"오늘 밤 잊지 못할 것"

'코첼라' 2주차 무대에서 열창하는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오드아틀리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형 음악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