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이지우·안유빈·안하윤 한인 4명
5월 앨라배마 대표로 세계대회 출전
몽고메리 지역 한인가족으로 구성된 팀 워리어스(Team Warriors)가 2025 벡스IQ 로보틱스 앨라배마 주 챔피언십 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3관왕을 기록했다.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어번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지안(12세, 몽고메리 캐톨릭 프렙스쿨), 이지우(10세, 몽고메리 캐톨릭 프렙스쿨), 안유빈(10세, 블라운트 초등학교), 안하윤(8세, 베어 초등학교) 등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으로 구성된 팀 워리어스는 기술 챔피언(개인전 1위), 팀웍 2위(단체전 2위), 심판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초등학생들이 주축이 된 팀이 중학교 레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특히, 기술 챔피언 부문에서는 자율 코딩 기술232점과 드라이빙 기술 196점을 합산해 총 428점을 기록하며 기존의 주 기록 404점을 갱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기술 챌는지 2위 팀(320점)과 108점 차이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4-2025 시즌 동안 팀 워리어스는 이번 주 챔피언십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추가된 3개의 수상으로 그 성과를 더욱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3개의 상을 통해 팀 워리어스는 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월드 챔피언십에는 미국 각 주 대표팀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대표팀 총 420개 팀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팀을 가린다.
팀 워리어스는 세계 대회를 앞두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