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북미법인 기부 차량
경매 낙찰금 재난기금으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르쉐 북미법인이 재난 구호기금 지원을 위해 경매에 내놓은 포르쉐 911 한정판 모델이 100만 달러에 낙찰됐다.
경매전문업체 RM 소더비는 최근 포르쉐 911S/T 모델을 경매에 부친 결과 이 같은 가격에 익명을 요구하는 한 구매자에게 낙찰됐다고 이번주 공식 발표했다.
포르쉐 911S/T는 포르쉐가 911 모델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출시한 모델로 1,963대만 생산됐다. 이번에 낙찰된 차량은 이 중 1,919번째로 생산된 모델이다.
낙찰기금은 전액 미 적십자를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 및 동남부 지역 홍수 피해 주민을 돕는데 사용된다.
적십자사 앤 매큐 최고 개발 책임자는 “포르쉐 북미법인 덕택으로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르쉐 911S/T 기본 모델 가격은 2023년 출시 당시 30만 달러 정도에 달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