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타이어 더미까지
쓰레기 무단 투기 불만 거세져
애틀랜타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틀랜타 아몬드 파크 인근 지역에서 일반 쓰레기를 비롯한 매트리스, 타이어 더미까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오전 4~5시 사이 대형 쓰레기를 실은 트럭을 몰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시에 수거 요청을 했으나,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아 문제 해결을 위한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시측은 관련한 세부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자체적인 모니터링 활동과 지속적인 민원 제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애틀랜타 내의 개인 사유지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금지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가 통과된 바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쓰레기 무단 투기시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수거 비용을 환급해야 한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