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행사 초청
VA 카드 발급 요청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10일 조지아 보훈처를 방문해 패트리샤 로스 장관 등을 면담하고 신년인사를 전하고 내달 열리는 유공자회 행사에 초청장을 전달했다.
유공자회는 내달 21일 오전 11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 제정 7주년 기념행사에 로스 장관을 초청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18년 처음으로 3월 23일을 베트남전쟁 한인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전우의 날’로 선포했다.
유공자회는 이날 한국식 케이크 4개를 보훈처에 선물로 증정했다. 유공자회는 이날 로스 장관 등 보훈처 관리들에게 한국군 월남참전 용사들의 미국 베테랑 카드(VA Card) 발급을 요청했다. 미국 베테랑 카드는 병원 혜택은 물론 식당, 호텔, 공원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신분증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년 11월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에 서명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이 법을 시행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유공자회는 연방 보훈처장관인 더그 콜린스가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보훈 혜택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