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 정부기관, 딥시크 접속 차단”

미국뉴스 | 경제 | 2025-02-11 08:58:37

미 정부기관, 딥시크 접속 차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의회, 법안 추진

사용자정보 유출 우려

 

연방의회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앱을 미 정부 기관 기기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연방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대런 라후드(공화·일리노이) 의원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연방의회는 지난 2022년 민감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정부 기기에서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라후드 의원과 고트하이머 의원은 틱톡과 같은 접근 제한이 딥시크 챗봇에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적대국이 우리 정부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딥시크 모델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로 전송하는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를 사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위치한 사이버보안업체 페루트 시큐리티의 이반 차린니 최고경영자(CEO)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딥시크의 코드를 해독한 결과 감춰진 부분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ABC 방송은 “딥시크에 가입하거나 로그인하는 사용자는 자신도 모르게 중국 내 계정을 만들게 돼 신원, 사용한 검색어, 온라인상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중국 정부 시스템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는 이미 딥시크 접속 차단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 부처들은 이미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고 호주, 이탈리아 등에서도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미국의 경우 해군과 항공우주국(NASA) 등 일부 연방기관이 이미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주 정부 차원에서는 텍사스주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상태라고 WSJ은 전했다.

 

한국 국정원은 딥시크의 경우 여타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하고, 중국 업체 서버(volceapplog.com 등)와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돼 채팅 기록 등이 전송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창사 24주년 '무료 선물 증정'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창사 24주년 '무료 선물 증정'

4월 15일-5월 31일, 빅 이벤트 실시 후코이단 업계의 선두주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창사 24주년을 맞아 제품 구입시 최대 1900불 할인과 최대 400불상당 선물을 무료증

한국 멸종위기 조류 등 밀매 조지아 의사에 거액 벌금
한국 멸종위기 조류 등 밀매 조지아 의사에 거액 벌금

희귀 조류∙알 등 대량 불법 반입 혐의법원, 90만달러 벌금 보호관찰 선고한국 서식 청다리도요사촌 알도 발견 국제적인 희귀새를 포함해 보호종으로 지정된 조류와 알을 밀매한 혐의로

수업 중 흑인비하 단어 쓴 교사 해고
수업 중 흑인비하 단어 쓴 교사 해고

로간빌 월넛 그로브 고교 교사칠판에 단어 적고 웃는 영상 논란 수업 중 인종차별적 비하 단어를 사용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고교 교사가 해고됐다.최근 다수의 소셜 미디어에는 한 교

조지아 대학가 유학생 비자취소 확산
조지아 대학가 유학생 비자취소 확산

UGA 이어 에모리대서도 확인재학생 1명∙ OPT 과정 3명 등  전국적으로 유학생 비자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도 같은 사례가 연이어 확인됐다.에모리대학교는 10일

11일부터 불법 이민자 등록제…지문 찍고 주소도 제공해야
11일부터 불법 이민자 등록제…지문 찍고 주소도 제공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1일부터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한 제도를 시행한다.A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트레버 닐 맥패든 판사는 10일 트

노인회 무료 시민권반 첫 수료생 배출
노인회 무료 시민권반 첫 수료생 배출

1기 수료생 10명 배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9일 제1기 무료 시민권반 수료식을 갖고 첫 졸업생 10명을 배출했다.시민권반은 뷰포드시에 있는 원스톱 시니어 센터에서

트럼프 행정부 무차별 이민자 추방 ‘일시 제동’
트럼프 행정부 무차별 이민자 추방 ‘일시 제동’

“사전 통지·법원심리 없는 적성국법 추방 중지” 판결유학생 비자 취소는 급증가주 등 전국서 340여 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이민자 추방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연방법원

[화제] “3불에 사서 500불에 판다고?”
[화제] “3불에 사서 500불에 판다고?”

‘트레이더 조스’ 토트백구매 러시 또 품절사태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스에서 판매하는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또 다시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구매자들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

뉴욕 관광 헬기 추락사고로 지멘스모빌리티 CEO 일가족 참변
뉴욕 관광 헬기 추락사고로 지멘스모빌리티 CEO 일가족 참변

10일 뉴욕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로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족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건강 갉아먹는 주범… 스트레스도 전염된다
건강 갉아먹는 주범… 스트레스도 전염된다

■ 스트레스가 옮는 것을 피하는 방법“원래 스트레스는 포식자 피해 생존 목적압도될 때 물러서고, 즐거운 활동을 하라” <삽화: George Wylesol for The Wa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