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쉘 강 후보 "체납, 미상환은 나와 상관없는 일"

지역뉴스 | 정치 | 2024-10-02 14:09:50

미쉘 강, 맷 리브스, 체납, 미상환, 주하원 99지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맷 리브스 공격에 반박 증거 제시

이혼 후 전 남편 한 일 "잘 몰라"

"흑색선전 말고 정책 대결 하자"

 

조지아 주하원 제99지역구(둘루스, 스와니, 슈가힐)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미쉘 강 후보가 자신을 향한 맷 리브스 공화당 후보의 세금 탈루 및 체납, 부채 미상환 의혹 제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며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강 후보는 “제가 증거를 갖고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세 딸의 아빠인 전 남편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며 “아빠를 사랑하는 세 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1994년 결혼 후 2000년부터 남편과 함께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그레이슨 하이웨이에 소재한 일식당 가부끼(Kabuki)를 인수해 금 코포레이션(Kum Corporation)이란 이름으로 운영했다. 강 후보는 2006년 이혼했으며, 이후 전 남편이 식당을 운영하다 2007년에 팔았기 때문에 이혼 후의 재정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미쉘 강 후보는 모 한인언론의 법원 판결 서류 보도에 대해서는 “이혼 후에 내가 알지 못하는 사건”이며 “맷 리브스 후보가 나를 흡집내기 위해 전 남편과 다른 K씨의 이름을 지우고 ‘금 코포레이션’이란 이름을 공개한 것”이라고 리브스 후보의 서류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 판결문에 강 후보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자신의 회사 세금미납 건에 대해 최근 조지아 세무국에 문의해 체납된 세금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미쉘 강 후보는 귀넷 거주 기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강 후보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귀넷 주민이었으며, 2008년-2009년 조지아대(UGA)에서 공부하기 위해 애슨스에 거주했으며, 2009년 여름부터 귀넷의 비영리단체인 AARC에서 3년간 일했다. 이후 한인회 부회장, 한인상의 부회장, 연방센서스국 스페셜리스트, 귀넷상의 이사, 귀넷플레이스 몰 재개발 자문위원, 귀넷 시민예산심의위원 등으로 귀넷 주민들을 위해 일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귀넷에 오래 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원 후보로서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상대 후보에게 반박했다.

강 후보는 “맷 리브스는 기업 및 부동산 업체를 위한 변호사로 일하면서 기부금 상당액을 부동산 개발업자 및 미국총기협회로부터 받았다”며 “저렴한 주택공급 정책을 지지하는 나와 차별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웰스파고 은행과의 추가의혹 공개예고에 대해서도 강 후보는 “공개하라”며 “소수계 한인여성이 대기업과 맞서 얼마나 멋진 싸움을 했는지에 대해 자신의 성공담을 공개하겠다”고 응수했다.

강 후보는 “맷 리브즈가 초선 현역의원으로서 치졸하고 졸렬하게 상대 후보인 저를 상대로 세금 체납과 부채 미상환이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서류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조작하여 공개한 점을 들어 저는 민주당 변호사팀과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며 “그는 소수인종이자 유색인종, 이민자 여성이자 세 딸을 혼자 키운 싱글맘인 저를 공격함으로써 제가 속한 모든 커뮤너티를 공격하였고 변호사임에도 서류조작, 날조로 저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아시안여성을 상대로 백인남성이 가하는 인종차별 및 여성차별의 산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아무 흠집이 없는 저의 전력을 캐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맷 리브스 후보의 공격을 검증하지도 않고 보도한 모 한인미디어에 대해서도 “주세무국, 귀넷 및 디캡 법원에 서류공개를 요청하면 누구나에게 다 주는 서류를 확인도 하지 않고 받아 썼다”며 “서류만 확인해도 자신이 소송 당사자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법원 판결문 사본. 소송 피고인으로 금 코포레이션과 전 남편 민모씨 개인에 한한다고 명시돼 있다. 미쉘 강 후보는 이 판결 훨씬 이전에 전 남편과 이혼했다.
법원 판결문 사본. 소송 피고인으로 금 코포레이션과 전 남편 민모씨 개인에 한한다고 명시돼 있다. 미쉘 강 후보는 이 판결 훨씬 이전에 전 남편과 이혼했다.

 

 

조지아 세무국이 미쉘 강의 체납 세금이 없다는 편지 사본.
조지아 세무국이 미쉘 강이 설립한 회사의 체납 세금이 없다는 편지 사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인회 무료 시민권반 첫 수료생 배출
노인회 무료 시민권반 첫 수료생 배출

1기 수료생 10명 배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9일 제1기 무료 시민권반 수료식을 갖고 첫 졸업생 10명을 배출했다.시민권반은 뷰포드시에 있는 원스톱 시니어 센터에서

트럼프 행정부 무차별 이민자 추방 ‘일시 제동’
트럼프 행정부 무차별 이민자 추방 ‘일시 제동’

“사전 통지·법원심리 없는 적성국법 추방 중지” 판결유학생 비자 취소는 급증가주 등 전국서 340여 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이민자 추방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연방법원

[화제] “3불에 사서 500불에 판다고?”
[화제] “3불에 사서 500불에 판다고?”

‘트레이더 조스’ 토트백구매 러시 또 품절사태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스에서 판매하는 미니 캔버스 토트백이 또 다시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구매자들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

뉴욕 관광 헬기 추락사고로 지멘스모빌리티 CEO 일가족 참변
뉴욕 관광 헬기 추락사고로 지멘스모빌리티 CEO 일가족 참변

10일 뉴욕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로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족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건강 갉아먹는 주범… 스트레스도 전염된다
건강 갉아먹는 주범… 스트레스도 전염된다

■ 스트레스가 옮는 것을 피하는 방법“원래 스트레스는 포식자 피해 생존 목적압도될 때 물러서고, 즐거운 활동을 하라” <삽화: George Wylesol for The Was

“서비스·안정성 신뢰… 국제인증 획득”
“서비스·안정성 신뢰… 국제인증 획득”

‘와이어바알리’ 발표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가 글로벌 인증을 받아 서비스 신뢰도를 강화했다. 10일 와이어바알리는 재무 보고에 대한 글로벌 내부 통제 인증

‘테슬라 테러’ 한인 연방 대배심 기소

방화·불법무기 소지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한인이 연방 대배심에서 공식 기소됐다. 연방 대배심은 지난 9일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36세 폴 현

‘올해 4회 이상 내려야’ vs ‘금리 다시 올려야’
‘올해 4회 이상 내려야’ vs ‘금리 다시 올려야’

■ 연준, 기준금리 ‘딜레마’경기침체·물가 사이 기로침체우려 인하 횟수 전망↑트럼프 인하 압박도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딜레마에

‘에어프레미아 불안’… 항공기 부족 구조적 문제
‘에어프레미아 불안’… 항공기 부족 구조적 문제

2대 안전검사 운항 중단‘툭하면 결항’ 지연율 1위저가 항공 내세우지만기내 음료수도 돈 받아   저비용 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에어프레미아가 잦은 일정변경과

한국인, 원형탈모 유독 많은 이유?… 비밀은 면역세포에
한국인, 원형탈모 유독 많은 이유?… 비밀은 면역세포에

아시아인 면역 다양성 규명한 지도 최초 완성 한국 연구진이 아시아인의 면역 다양성을 밝힌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일본, 태국 인도 등 아시아인 면역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