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골프대회·컨퍼런스 개최
커피와 와인 브랜드 런칭 예정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표, 강신범)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8일과 9일 대규모 행사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했다.
미국 내 12개 주, 148개 지점을 운영하는 ‘Wing & Burger’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WNB 팩토리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첫날인 8일 내빈 초청 골프 토너먼트를 브래즐턴 소재 더 레젠드 앳 샤또 알렌에서 개최했다. 골프 행사는 오전 10시 등록으로 시작해 점심 식사 후 가맹점주, 한인인사, 벤더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에는 76타를 친 이석희씨가 올랐다.
10일에는 둘루스의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연례 프랜차이즈 미팅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향한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가졌다. 오후 6시부터는 만찬과 함께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WNB팩토리는 최상급 앵거스 비프를 사용한 수제 햄버거,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 닭을 원료로 한 윙을 중산층 고객에게 선보인 전략이 주효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신범 대표는 “2015년 애틀랜타에서 첫 매장을 열며 시작한 도전이 이제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 브랜드의 강점은 한식의 맛과 정체성을 미국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 구성”이라고 말했다.
트로이 표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가맹점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음식뿐 아니라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NB는 향후 사업 확장의 핵심으로 ‘커피’와 ‘와인’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미 세계적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K와인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고품질 와인 브랜드도 준비 중이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Sysco, Coca-Cola, Uber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WNB 팩토리의 위상을 높였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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