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경계감과 한국 정치 불안 등의 영향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72.9원을 나타냈다. 주간거래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다. 환율은 이후 1일 새벽 거래에서는 1,473.70원까지 올랐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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