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삶과 생각] 충격과 갈등과 회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3-24 12:47:25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충격과 갈등과 회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살다 보면 누구나 다 원하든 원치 않든 고의든 타의든 파란만장한 인생 역마차를 타고 심산유곡을 넘나들며 살게 되는 것이 인생사인 것 같다. 존경과 실망 정의와 불의 믿음과 배신 충격과 갈등 견해 차이로 인한 싸움 등 헤아릴 수많은 일들을 겪어가며 살게 된다.  

지난날 필자는 하나님 말씀과 뜻도 잘 모르고 믿음 또한 별로 였다. 그 시절 고향 개척교회에서 생긴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신앙에 대한 회의와 갈등이 생겨 무신론을 주장했던 잘못된 과거를 고백한다. 한때 고향 개척교회를 다니다가 서울에서 바쁘게 살다가 교회를 잊게 되었다. 몇 년 후 고향에 내려가 교회부터 물어보니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대단해 자세히 알아보니 처음 부임했던 목회자 전도사는 다른 곳으로 떠났고 새 전도사가 왔는데 그분이 시골 사람들을 불신하고 무속신앙과 우상숭배를 한다며 성토를 하고 비판을 하다가 추석과 명절 때 마을사람들이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고 쓴 농산기를 세워놓고 술을 마시며 꽹과리와 징과 북을 치면서 춤을 추는 것을 반대하고 저주하다가 적성 경찰지서까지 가 고발을 해 더욱더 악화됐고 또 마을 젊은 남녀가 사랑을 나누며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전도사가 두사람을 갈라놓고 그 여성신도를 자기여자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그 청년은 교회와 하나님을 불신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또다시 큰일이 발생했다.  고향친구 동생이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믿음과 섬김이 대단했고 그는 형만 믿고 살아왔다. 왜냐하면 일찍이 어머니가 돌아 가신 후 아버지가 재혼을 했는데 계모의 핍박이 너무 가혹해 형제가 집을 뛰쳐나와 피눈물나는 역경을 겪고 살기 때문에 동생은 형과 하나님만 믿고 살았다. 그런데 형이 일을 하다가 6,25 당시 묻어둔 지뢰가 폭발해 참혹하고 비참하게 죽게 되는 비극을 당해 동생은 충격이 너무 커 울부짖고 절규를 하다가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가 또 다시 미친듯이 울부짖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왜 우리 형을 죽게 하였냐고 그동안 열심히 하나님을 믿은 것이 죄냐며 울부짖는 것을 보고 그를 어떻게 위로하고 도와줘야 할지 기가 막힐 뿐이었다. 아무도 그의 아픔과 실망과 애통함을 대신할 수가 없다. 그 사건으로 인해 충격과 갈등이 심해졌다.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그 분의 크신 뜻을 잘 모르는 나는 무신론자가 됐다.  그 후 교회와 멀어졌다가 결혼하게 된 아내의 가족이 골수 기독교 집안이라 잘 보이려고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갈팡질팡 갈등을 겪으며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살아온 부족하고 모자라고 미련한 죄인이 나이 90이 다 돼 과거를 뉘우치고  그동안 지은 죄를 솔직히 숨김없이 하나님께 고백하고 울부짖던 친구 동생도 하나님께서 안아주고 보살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부족하고 모자란 죄인 솔직하게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애원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영주권 부부 국경 입국하다 체포 논란
시민권·영주권 부부 국경 입국하다 체포 논란

설명 없이 5시간 구금시민권자 “미국 떠나라”이민국 ‘황당’ 통보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및 추방 조치 속에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이민 후 시민권을 취득한 시민권자들

올해 연방 감세 혜택 종료… “세금 더 내야”
올해 연방 감세 혜택 종료… “세금 더 내야”

공제 축소·세액공제 폐지중산층 연 1,700달러 세금↑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제정연방 적자에 연장 ‘불투명’ 개인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연방 감세 및 일자리법안(TCJA)이 올

‘간헐적 단식’… 체중 감량에 장기적 효과는 의문
‘간헐적 단식’… 체중 감량에 장기적 효과는 의문

■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하루 16시간 금식·8시간 내에만 식사 방식다른 다이어트보다 효과적이라는 증거 없어아침식사 거르면 안 좋아… 장단점 따져야 하버드 의대 강사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강제추심도”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강제추심도”

바이든의 연기 조치 종료 “추심 5월부터” 가계 부담↑못 갚는 500만명 압류 위기  워싱턴 DC의 연방 교육부 청사 앞에서 시위대가 교육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모습. [로이터]  

과자·음료에 널리 쓰이는 인공색소 8종 금지
과자·음료에 널리 쓰이는 인공색소 8종 금지

FDA “석유 기반 식용색소 2027년까지 단계적 퇴출” 연방 보건 당국이 시리얼, 샐러드 드레싱 등에 사용되는 석유 기반 합성 식용 색소들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22일 발표했

한인 고급 매춘조직 운영 공범 ‘실형’

한국인 이준명씨 1년형교도소 형기 후 ‘추방’성매매·자금세탁 ‘유죄’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일대에서 고급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이준명(32)씨가 실형을 선고받았

달러 가치 추락… 글로벌 자금 미국 탈출
달러 가치 추락… 글로벌 자금 미국 탈출

투자자들 미 전망 하락달러인덱스 3년래 최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고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

금값 3,500달러도 돌파
금값 3,500달러도 돌파

[연합]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22일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찍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

에모리·조지아텍, 뉴아이비리그 선정

포브스, 뉴아이비리그 20개 대학 발표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2025 뉴아이비리그 대학으로 공립대학 10곳과 사립대학 10곳 등 모두 20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뉴아이

트럼프발 관세·무역전쟁… 글로벌 경제 ‘직격탄’
트럼프발 관세·무역전쟁… 글로벌 경제 ‘직격탄’

IMF 경제전망 보고서미, 2.7%→1.8%로 내려세계도 3.3%→2.8%로“성장률 추가 감소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관세·무역전쟁으로 올해 전 세계 경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