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이민법스페셜][H-1B칼럼 시리즈] 전공별 H-1B 성공 전략 | 고학력자 독립이민(National Interest Waiver, NIW) : 과학자 영주권편

지역뉴스 | | 2018-03-21 19:19:18

송동호종합로펌,고학력자 독립이민,전공별 H-1B 성공 전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안녕하세요, 송동호 종합로펌 이민팀입니다.  취업 이민 2순위인 고학력자 독립이민(National Interest Waiver, NIW)은 미국 고용주의 취업 제안(Job Offer), 노동인증(PERM), 노동허가서(LC)가 없어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취업 영주권 제도입니다. NIW는 물리, 화학, 생물, 컴퓨터, 전자 공학, 의학과 같은 과학 분야 종사자들이 박사 혹은 박사 후기 과정(Post-Doctor) 중 청원서를 제출하여 승인 받는 경우가 많아 “과학자 영주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학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고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여 모두가 승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2016년 DHANASAR 판결을 통해 이민국은 새로운 NIW 판단 기준을 채택했으며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청원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하고 있는 성취노력(Endeavor)이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청원자의 성취 노력이 100% 성공할 것이라고 증명할 필요는 없지만 청원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그래서 국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셋째는 국내인력보호의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취업 제안(Job offer) 와 노동인증(LC) 면제가 미국에 유익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합니다. 이러한 기준들을 충족시키는데 있어 과학 분야에서는 논문 발표 수, 인용 수, 그리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골고루 고려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 있어 논문 발표 수나 인용 수를 1:1로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순수 과학 분야는 응용 과학 분야에 비해 논문의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변호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이민국을 설득해야 합니다. 또한, 인용 숫자 뿐만 아니라 어떤 논문에 인용이 되었는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청원자의 눈문 숫자가 적더라도 청원자의 논문이 해당 분야에 큰 영향을 준 논문의 핵심 인용 논문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해 변호사는 분명히 언급을 하고 이민국을 설득해야 합니다. 또한, 변호사는 그 논문이 어떤 저널에 실렸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심사가 매우 엄격한 저널에 실리는 경우 단기 인용 숫자가 적더라도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암시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익에 기여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변호사는 다각도에서 접근을 해야 합니다. 만약 컴퓨터 공학의 방어벽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경우, 연구 성과가 바로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 화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성과는 직접적인 사회 영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신, 순수 과학의 경우 해당 학문에 있어 미국의 리더쉽이나 연구 결과가 이후 실용과학과의 연구 가능성,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인류의 의문을 해결해 주었는지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또한, 해당 분야 외국인에게 취업 제안이나 노동인증을 면제하는 것이 미국에 유익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과학자의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는 논문 수 혹은 함께 연구한 동료 혹은 지도 교수의 의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일 학문의 박사 과정 졸업 시기 논문이 약 5개 정도인데 청원인이 8개의 논문을 발표했다면 이 청원인은 생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원인이 화학과 물리를 연계하여 연구할 능력이 있다면 이러한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취업 제안이나 노동인증 면제가 유익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 분야의 NIW는 쉽다”라고 말하는 변호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 분야는 무수히 많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 없이 이민 서류를 제출한다면 고객의 이익을 충분히 대변했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만약 변호사가 그 분야에 박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변호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끊임 없이 소통하고 연구하고 조사하는 자세를 가지고 고객의 연구 분야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로펌에서는 전문가 그룹을 섭외하여 해당 고객의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이 바탕이 되어 변호사가 그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고객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NIW관련 혹은 다른 이민법 관련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immigration@songlawfirm.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