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 새벽 현금수송차량 도난 당해
디캡 시티즌스 트러스트 뱅크 주자창서 



불과 10여분 만에 2백만 달러에 가까운 돈이 들어 있는 현금수송차량이 탈취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에 진전이 없자 사건발생 2주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건은 9월 8일 디캡 카운티 디케이터시 사우스 헤어스톤 로드에 있는 시티즌스 트러스트 뱅크 앞 주차장에 발생했다. 당일 새벽 6시 45분께 이 은행에 현금을 배달하기 위해 현금수송회사인 ATM 리스판스사 소속 경비원 2명이 은행 앞 주차장에 현금수송차량을 세워 두고 은행 안으로 들어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와 디캡 경찰에 따르면 경비원들은 당시 차량 문은 잠근 상태였지만 차량 열쇠는 꽂혀 있어 차량은 시동이 걸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략 10분에서 15분 뒤 은행에서 나온 경비원들은 차량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고 차량이 주차돼 있던 자리에는 부숴진 차량 유리만이 흩어져 있었다. 
도난된 현금수송 차량 안에는 180만 달러의 현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같은 날 은행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한 보안관 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범인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은행 앞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화면에는 경비원들이 은행 안으로 들어가자 한 남성이 현금수송차량 문을 열려고 하는 장면이 찍혔다. 이 남성은 검은색 바지에 헐렁한 회색의 긴 소매 상의를 입었고 검정색 백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FBI와 디캡 경찰은 2,000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이번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전화(404-577-8477) 혹은 웹사이트(crimestoppersatlanta.org)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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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 만달러의 현금이 든 현금수송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한 디케이터 소재 시티즌스 트러스트 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