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본사가 본격적인 애틀랜타 시대를 선언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5일 샌디 스프링스에서 북미본사 건물 완공 축하행사를 열었다.
총 12에이커 대지 위에 20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건물로 구성된 벤츠 북미 본사 건물에는 사무용 공간 외에 컨퍼런스 센터와 유아 시설, 카페테리아, 커피바 그리고 워킹 트레일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두 9,300만 달러가 투입된 벤츠 북미 본사 건물은 400번 도로 인근 애버너시 로드와 바필드 로드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있다.
벤츠 북미 법인은 지난 2015년 북미 본사를 기존의 뉴저지 몬트레일에서 애틀랜타로의 이전을 발표한 뒤 그 동안 하츠필드 공항 인근 임시건물을 이용해 왔다.
이어 지난 해에 개장한 미식 프로 축구 애틀랜타 펠콘스 신축구장 명칭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메르세데스-벤츠사의 북미법인 본사 유치로 고임금 일자리 1,000여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