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우천 차질 코리안 페스티벌...그래도 '굿'

지역뉴스 | | 2019-10-21 17:17:24

2019 코리안 페스티벌,우천 강행,최은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본보 주최 리틀 미스-미스터 대회 큰 인기

2세 공연팀 국악팀과 콜라보, K-Pop 오디션

우천 차질에도 볼거리 다양 다민족 다수 참여

 

가을비가 억수같이 내리쳐도 한인 페스티벌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예상치 못한 비에 추운 날씨가 겹쳐 야외무대가 무너지고 참가자 수가 급격하게 줄었지만 2019 코리안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인 차세대 공연팀이 주축이 된 2019 코리안페스티벌이 19-20일 양일간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와 지역방송국 KTN(대표 최은숙)이 공동 주최했다. KTN이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진행한 이번 축제 개막식은 우천으로 장소가 실내로 변경돼 진행됐다. 김일홍 한인회장, 박선근 전 회장,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김형률 평통회장, 크리스 스미스 귀넷경찰 지구대장, 브렌다 로페즈 주하원의원 등이 환영 및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신현식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19일 하루 종일 내린 비로 프로그램 일부가 취소되는 등 행사에 차질이 생겼다. 73개의 먹거리 및 홍보 부스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일부 먹거리 부스는 궂은 날씨에도 제법 쏠쏠한 매상을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씨름대회 및 전통체험 순서는 연기 또는 취소됐다.

야외 예정 행사가 모두 실내로 옮기는 바람에 예정보다 늦게 시작한 본보 주최 제4회 리틀 미스-미스터 애틀랜타 선발대회가 정오부터 회관 실내무대에서 개최됐다. 7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재능과 끼를 겨룬 끝에 김채원(10, 스와니초 5)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자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자신감을 기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운맛의 불닭볶음면 먹기대회, 조이너스케어 주최 한복맵시대회가 펼쳐져 우승자에게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오후 8시부터 초청된 팀들이 함께 코페콘서트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퓨전 사물놀이 공연팀 대한사람과 한인 1.5세들로 구성된 힙합그룹 슈퍼 로키, 록밴드 칭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대한사람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페갓탤런트 행사가 열려 K-Pop에 대한 주류사회의 인기를 반영했으며, 3시부터는 우천으로 연기됐던 씨름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6시에는 폐막식 및 대한사람의 폐막공연이 개최돼 축제의 대단원을 마감했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KTN 최은숙 대표는 17일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차질이 빚어져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2세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자각하고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2세 한인 뮤지션들이 한인사회에 소개되길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 대표는 “할 말은 많지만 저희들의 진실성을 믿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

우천 차질 코리안 페스티벌...그래도 '굿'
1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2019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국에서 초청된 사물놀이팀 '대한사람' 공연에서 관객들이 함께 흥에 겨워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