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번영지수 39위 그쳐
중국과 비슷…한국은 2위
미국의 아동 번영 지수가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랜싯위원회가 공동으로 낸 ‘세계 어린이의 미래’ 보고서에서 미국 아동의 번영지수는 39위로 평가돼 43위에 그친 중국과 네 계단 차이를 보이는 데 그쳤다.
랜싯위원회는 아동 생존에 중점을 둔 개발 목표 시대가 끝날 무렵인 2018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중심에 어린이를 두고자 구성됐다.
한국의 아동 번영 지수는 전 세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과 생존 및 번영 등을 평가한 지수다. 보고서에 따르면 180개 국가 중 노르웨이가 아동번영 지수가 가장 높았다.
뒤이어 네덜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덴마크, 일본, 벨기에, 아이슬란드, 영국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상위 10개국이 구성됐다. 아프리카 국가인 기니, 말리, 니제르, 소말리아,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각각 175~180위로 최하위였고 북한은 112위였다.
아동 번영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좋고 0에 가까울수록 열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