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파이낸셜 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자에 보낸 서한을 통해 “향후 1년간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지금은 금을 살 때”라고 밝혔다.

현재 금값은 2011년 1,900달러 이상 간 뒤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당분간 금값이 오를 것이니 투자에 나서라는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금을 추천한 것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 최근 각국의 무제한 양적완화(QE)로 추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인플레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기에는 실물자산 투자가 금융자산 투자보다 유리하다. 실물자산 중에서도 금은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 헤지 상품으로 꼽힌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 원자재담당 헤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부양책은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하게 마련”이라며 “인플레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최종 통화(currency of last resort)는 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