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리틀 미스-미스터 대회 19일 오전
씨름대회, 2세 공연팀 콜라보, K-Pop 오디션
먹거리, 볼거리 다양 다민족 2만명 참가 기대
한인 차세대 공연팀이 주축이 된 2019 코리안페스티벌이 19일-20일 양일간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73개의 먹거리 및 홍보 부스가 설치돼 한인 및 다민족 참가자 2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축제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와 지역방송국 KTN(대표 최은숙)이 공동 주최한다. KTN이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진행하며, 한인회는 행사지원금 7만달러를 KTN에 지급하기로 했다. KTN은 야외무대 설치비에만 4만달러를 쏟아붓는 등 현재까지 12만달러를 페스티벌 경비로 사용했다.
1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며, 개막식에는 한인사회 인사는 물론 샬롯 내쉬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부치 아이어스 귀넷경찰서장,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등 주류 인사들도 참석한다.
주최측은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축제상황을 생중계하며, 어린이와 다민족을 위한 한국전통놀이인 양궁, 탈 색칠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19일 주요 행사로 본보가 주최하는 리틀 미스-미스터 애틀랜타 선발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회관 실내무대에서 개최된다. 8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재능과 끼를 겨룰 예정이며, 아이들의 자신감을 기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후 12시 50분부터는 매운맛의 불닭볶음면 먹기대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씨름대회가 열려 우승자에게 65인치 대형 TV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오후 4시 40분부터는 조이너스케어 주최 한복맵시대회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우승자에게 1,000달러의 상금을 시상한다. 오후 7시부터 초청된 팀들이 함께 코페콘서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퓨전 사물놀이 공연팀 대한사람과 한인 1.5-2세들로 구성된 힙합그룹 슈퍼 로키, 록밴드 칭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춤, 플룻, 난타, 경기민요, 라인댄스,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등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페갓탤런트 행사가 열리며, 4시 10분부터는 K-Pop 공연이 열린다. 오후 6시에는 폐막식 및 대한사람의 폐막공연이 준비된다.
이번 축제를 총괄해 준비하고 있는 KTN 최은숙 대표는 17일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갑자기 맡아 기간이 짧아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한인 1.5-2세들 힙합 그룹인 슈퍼 로키와 스와니 1.5세 락그룹인 칭무와 한국전통 사물놀이팀이 콜라보를 이뤄 공연하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2세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자각하고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2세 한인 뮤지션들이 한인사회에 소개되길 기대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