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가주 등 이어  11번째

전과자도 1온스 이하 구매 가능



일리노이주가 미국 내에서 11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5일 일리노이주 주민이 1온스까지 기호용 마리화나를 구매·소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일리노이주 비거주민은 0.5온스까지만 구매·소지가 허용된다.

이 법안은 프리츠커 주지사의 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

이로써 일리노이주는 콜로라도,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몬트, 미시간 등에 이어 미국 50개주 가운데 11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일리노이주는 아울러 미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주 전역에 걸쳐 각종 마리화나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 판매점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범죄 전력이 있는 주민도 1온스 이하 마리화나를 구매·소매하는 데 있어 법적 장애물을 없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마리화나 유통점 허가를 내줌으로써 1억7,000만 달러의 주 세수를 추가로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전체적으로 조세 증대 효과는 연간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총격 사건이 빈발하는 일리노이주 최대도시 시카고의 치안 문제를 비롯해 도심 교통 구간에서 마리화나 흡연 상태의 운전 등이 새로운 골칫거리를 안길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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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마리화나 판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