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에서 돈많은 남자를 만나는 방법을 다루었다. 여자입장에서 언급해 봤으니 이번에는 남자 입장에서 본다.
커플스에 가입하는 남자 회원들의 여성보는 첫번째 조건이 외모이다. 두번째는 나이이다. 그거면 됐다. 단순하다. 까다롭지 않다. 그런데 그 예쁘다는 외모의 기준을 본인도 모르고 있으니 복잡하다. 그래서 까다로와 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 외모의 예쁨이 아니라 정말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그 예쁜 여성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고 정리가 된다.
예쁜 여성, 그것도 눈에 띌 만큼의 몸매와 얼굴이 뛰어나다면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많은 남성들의 시선과 관심을 수 없이 받았을 것이고 그 중에서 선택하려다 보니 본인의 선별 기준들이 생겼을 것이다. 약육강식의 원리이다. 그 남성들 중에 우선 제일 능력이 뛰어난 사람부터 고를 것이다. 그 다음 예쁜 자신과 같이 다니기에 손색없는 훤칠한 키와 벌어진 어깨, 호감형 얼굴과 옷입는 센스를 볼 것이다. 그다음 말을 걸었을때 들려오는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와 매너있는 모습, 모든걸 다 받아줄 것 같은 배려있는 자상한 남자라면 예쁜 여성은 그 남자를 선택할 것이다. 이렇게 완벽한 남자만이 완벽한 여자를 만난다는 원리인데 둘러봐라. 주위에 그렇게 완벽한 남성과 여성이 만나 잘 살고 있는지를.....
능력에 외모와 성격까지 완벽한 남성도 없으려니와 설령 있다면 그 남자는 예쁜 걸로만 만족하지 않고 더 어리고 더 얘교 많은 완벽한 여성을 찾아 떠나 아직 못돌아 오고 있다. 그래서 세상엔 그런 남자는 없다. 골고루 섞어진 공평한 세상....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예쁜 여자를 만나는 방법을 제시하자면
1. 그 예쁜 미모를 끝까지 지켜줄 엄청난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2. 능력이 부족하면 예쁜 여성을 끝까지 모시고 살 헌신적이고 무던한 성격이 있어야 한다.
3. 내능력도, 무던한 성격도 없으면 부모님 자산이라도 많아야 한다.
하버드 나온 보통사람과 고졸인 기업가와 누굴 선택할 것인가?
직업에 귀천이 없고 평등하다고 외치지만 우리들 마음속을 솔직히 들여다 보자. 물론 예외도 있고 의식이 살아 있는 많은 사람들로 세상은 돌아간다. 그러나 현실과 맞닥치는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저울의 기울기는 물질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다. 그럴 수 밖에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예쁜 여성중에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훌륭한 여성이 있지만 그 반대로 예쁜걸 무기로 사용하여 상처를 내는 여성들도 있다. 하나는 얻으면 하나는 내려 놓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세상 살아가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예쁨의 기준이 미스코리아 신체사이즈와 외모의 기준처럼 절대적이지 않은 나만의 끌리는 기준이 누구나 반드시 있다. 그것을 찾아내도록 노력해 보고 100%은 절대 없고 50%는 커녕, 30%만 맞아도 인연의 가능성은 굉장이 높다는 것을 커플스 매칭과 성혼 커플들을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
올해는 배우자의 기준도 정확히 세워보고 본인의 이상형을 막연하게 생각만 하기 보다는 노트에 적어보자. 그리고 정리 한 리스트를 보고 갈망하고 염원하다 보면 반드시 그런 인연을 만나 것을 확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