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역사의 뿌리는 "미국 장로교"입니다. 미국장로교 선교본부가 파송한 언더우드 선교사와 모펫 선교사로 하여금 결실하게 한 <의료선교와 학원선교>가 그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오늘날 한국교회가 태동하고 지금껏 미국장로교가 미치는 그 영향권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초대교회 당시에 어느 한 양반가정에 귀한 아들이 미국유학의 장도에 오르게 되어 그가 미국장로교회의 세례교인이 되어 유학을 마치고 엄친이 계시는 고국으로 귀국하였을 당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입니다. "아버지, 제가 믿는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래, 너를 그렇게 만드는 그 예수라는 자가 소개된 책을 한번 보자꾸나!" "예, 아버지, 이 책에는 <낳고~낳고>가 많이 소개되어 있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아들아, 너의 말대로 과연 예수라는 자의 집안을 살펴보니 많이도 낳았구나. 그렇게 집안이 넓은 것을 보니 과연 예수란 자의 집안은 뼈대 있는 가문임에 틀림없다. 그런 뼈대 있는 집안의 예수라면 내가 믿어도 될 정도로 안심이 되고 너를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아버지는 충분히 납득이 된다." 조마조마해 하며 아버지의 전도가능성에 대해 염려했었던 아들의 염려는 <기우(杞憂)>에 불과했다는 한국초대교회의 일화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뼈대 있는 집안의 조상인 아브라함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의 3대손인 요셉의 집안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증손입니다. 그런 뼈대 있는 집안의 사람답게 그의 믿음의 계보는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 그 축복의 분명한 증거는 바로왕의 총애로 인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이루게 한 증거입니다. 창42장에 소개된 요셉은 17세 어린 나이에 형들의 시기 질투로 인하여 <미디안 무역상>들에게 인신매매되어 파란만장한 인생의 질곡이 시작되어 마침내 30세 이입(而立)의 나이가 되어서야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일국의 총리가 되므로 그 파란만장한 인생의 고리는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요셉을 <인생의 역전 드라마>를 이루게 한 것은 요셉의 꿈입니다. 그는 꿈의 사람답게 억울한 누명으로 투옥된 바로의 두 관원장(떡, 술)과 함께 감옥살이를 같이 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꿈풀이를 계기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었으나, 떡 맡은 관원장은 파직과 동시에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었던 이 역사적 배경이 마침내 바로의 꿈을 해석해줌으로써 7년 흉년을 막을 수 있는 대비책을 세우게 한 것입니다. 이 공로가 이스라엘 전체를 구국할 수 있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하였습니다. 여호와 랏파(치료하는 하나님)의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상처로 얼룩진 요셉의 구멍 난 가슴을 <므낫세>라는 장자를 얻게 함으로써 <"잊어버림">이라는 아들의 이름처럼 뼈아픈 과거를 깨끗이 씻어주시는 축복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차남을 득남케 하셔서 이름을 "창성(昌盛)함"이라는 뜻을 가진 <에브라임>을 주심으로써 번성하고 형통한 복을 내리십니다.
드디어 대망의 새해, <2019년 기해(己亥)년의 해>가 솟아올랐습니다. <2018년>은 요셉의 첫 번째 아들, <므낫세>처럼 <과거>는 <잊어버림이라는 망년(忘年)의 세월>이 되게 하셔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아픔의 과거를 깨끗이 씻겨서 치유의 축복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2019년 새해는 요셉의 두 번째 아들, <에브라임의 축복>으로 넉넉하고 창성한 <유창(裕昌)의 축복>으로 소망의 해를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지난해 2018년은 <므낫세의 축복>으로 잊어버리고, 새해 2019년 기해년은 <창성함의 축복>으로 힘차게 전진하게 하시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비전>을 심어주시는 웅장하고 세밀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전도양양한 <시온의 대로>만이 활짝 열리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