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이민자들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10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인 13.5%를 기록해 미 전체 인구 7명 중 1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인 것으로 추산됐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이민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미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 인구는 사상 최대 수준인 4,370만 명으로 미 전체 인구 대비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370만 명으로 추산된 미 전체 이민자 인구 중 불법체류 신분은 1,070만 명으로 23.7%를 차지했다. 또, 합법체류 신분 이민자는 3,440만 명으로 76.3%에 달했다. 이는 단기비자 체류자 210만명(4.6%), 영주권자 1,220만명(27%), 귀화 시민권자 2,020만명(44.7%)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 

보고서는 ‘국가별 이민쿼타 시스템’을 도입했던 지난 1965년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이민자 인구비중이 2016년 13.5%를 기록해 1910년대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