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뱅크에서 아시안 뱅크로"
10년새 지점7개·직원 100명 바라봐
안정적 융자·근무환경 최적화 노력
노아은행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당시 악화된 경제상황 속에서 탄생한 노아은행은 당초 우려의 시선과는 달리 탄탄한 성장가도를 걸어 왔다. 설립 2년 반만에 자신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3분기 말 현재 3억 7,000만 달러로 당당히 중견은행의 대열에 올라섰다. 지점수도 현재 5개에서 곧 7개를 바라 보고 있고 직원수도 크게 늘었다.
설립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12개월 만기 CD에 2.55%, 24개월은 3.05%, 36개월은 3.20%라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다. 15일까지 신청가능한 적금상품에는 36개월 만기 최고 3.50% 이자율을 제공한다. 6일 둘루스 지점에서 열린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제이크 박(사진) 행장에게 소감과 계획을 물어 봤다.
▲설립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10주년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것 같다. 감회가 새롭고 10년 뒤에는 더욱 성장하고 사회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간 것 같다. 김정호 행장님이 공식적으로 은퇴하셨으며, 홀딩 컴패니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받았다. 감사도 아무 문제없이 통과됐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1년 사이 20명정도 늘어 91명이 됐으며, 올해말에는 챔블리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올 것 같다"
▲행장으로서 노아은행의 경영방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좋은 그리고 튼튼한 융자를 제공해 더욱 안정적인 은행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13일에 챔블리 지점을 오픈 한다. 5번째 지점이다. 또 내년초에는 맥기니스 페리 로드에 6번째 지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7번째 지점은 처음으로 타주인 택사스에 계획하고 있다.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다. 내년에는 주택융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현재 준비 작업 중에 있다"
▲노아은행의 향후 10년을 전망해 달라
"지난 10년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한인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다민족을 감쌀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그 첫 작업이 챔블리 지점 오픈이다. 챔블리 지점에는 한인 직원을 비롯한 타민족 직원들을 많이 고용했다. 코리안 커뮤니티 뱅크에서 한단계 성장한 아시안 커뮤니티 뱅크 '노아은행'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