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기증자를 찾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급성 림프구 백혈병(ALL)으로 투병 중인 어바인 거주 한인 2세 제니 비글리(46)씨가 마침내 골수 기증자를 찾아 오는 27일(금) LA에 위치한 시티 오브 호프 메디칼 그룹에서 수술을 앞뒀다.

어바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7, 13살된 두 딸을 둔 엄마인 비글리 씨는 “남편과 어린 아이들을 두고 투병을 하며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아시안을 위한 골수 기부자 등록 전문 단체 A3M의 후원과 많은 종교 단체들의 홍보로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면봉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하여 참여한 결과, 이번과 같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리글리 씨는 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리며, 앞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진단을 받고, 골수 기증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비글리 씨는 아시안을 위한 골수 기증자 등록 전문 단체 ‘A3M’의 도움을 받아 베델 한인 교회, 디시플 커뮤니티 교회, 토마스 한인 성당 등의 한인 교회와 성당에서 골수 기증자를 찾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또한 어바인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A3M 단체를 통해 ‘호브 포 제니’라는 행사를 열었고, 2018 어바인 코리안 컬쳐럴 페스티벌’등에도 참가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비글리 씨는 아시안 골수 기증자를 찾았다. 

<김아름 기자>



201807112202355b1.jpg

한인 2세 비글리 씨와 그녀의 가족. <페이스 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