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 중 회생절차 일환
전국적으론 182개 매장 폐쇄
파산신청 중인 대표적인 유아완구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가 전국 182개 매장을 폐쇄한다.
이 회사의 데이브 브랜든 대표는 2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브랜든 대표는 이번 발표문에서 “현재 처해있는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최고위 경영층에서부터 하부조직까지 고통을 감내하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파산신청 중인 회사가 회생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토이저러스는 빠르면 2월 초부터 매장 폐쇄에 들어가며 대상 점포 중 상당수가 4월 중순에 폐쇄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토이저러스는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수익이 감소하자 2017년 9월 연방파산법원 챕터11에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폐쇄 점포 중 조지아에서는 알파레타와 던우디, 커니어스, 스머나 등 모두 8개 점포가 포함됐다.
토이저러스는 현재 미국 내에 880여개 점포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1,6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