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승강장 오픈... 일반 승강장 혼잡 덜기 위해 

이용자들 "너무멀고 표식판 ∙조명도 부족" 불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우버나 리프트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승강장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공항 측은 남쪽과 북쪽 터미널 이코노미 주차장 내에 별도로 지정된 우버와 리트트 용 승강장을 16일 공식으로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 갔다고 발표했다. 공항 측이 별도의 우버와 리프트 전용 승강장을 만든 것은 이날부터 일반 승강장을 대상으로 대형 지붕공사가 시작돼,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서다. 지붕공사는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우버 등을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전용 승강장을 이용해야 한다. 전용 승강장은 기존 이코노미 승강장 하층에 마련돼 있다. 그러나 오픈 첫날부터 별도의 표식판이나 조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오자 공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표식판과 조명시설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우버 등 전용 승강장이 너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려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지만 대다수 승객들은 짐을 들고 가면 실제로는 훨씬 시간이 더 걸린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동 거리에 대한 불만에 대해 공항 측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장소 변경의사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항 측은 또 “짐이 많아 우버블랙이나 우버SUV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일반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우버 측의 요구도 거절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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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픈한 하츠필드 공항 우버∙리프트 전용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