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팰팍 ‘BYOB〈식당 내 주류 반입 허용〉’ 단속 한인업소 적발 잇달아

미주한인 | | 2017-07-12 19:19:54

한인업소,팰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새벽시간대 급습...벌금에 손님도 뚝 ‘이중고’

타운의회, 영업허용시간 연장 조례안 재추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당국이 최근들어 ‘BYOB(식당 내 주류 반입 허용)’ 허가 업소들에 대한 영업시간 단속에 나서면서 적발되는 한인 업소들이 잇따르고 있다. 단속요원들은 새벽시간대 기습적으로 단속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적발되는 한인업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12일 팰팍 한인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자정에서 오전 3시 사이 식당과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 지난 주에도 팰팍 그랜드 애비뉴와 브로드 애비뉴 등에 위치한 업소들이 자정이 지나서도 손님들의 음주를 허용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팰팍 조례는 타운내 식당이나 노래방 등 BYOB 업소들의 음주 허용시간을 매일 정오부터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BYOB 허용시간 외 주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거나 음주를 할 경우 최초 1,000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지고, 두 번째부터는 벌금이 두 배로 올라간다.

팰팍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떨어지고 있다. 경찰에 업주 뿐 아니라 손님들도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나 경찰에 체포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등으로 손님들이 찾지 않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오후 10시 이후에나 2차로 노래방을 찾는 경우가 많아 자정까지 음주를 허용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짧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BYOB 허용시간을 완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팰팍 타운의회에서는 2013년 BYOB 시간 규정을 연장하는 조례안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던 마이클 폴라타 전 팰팍 민주당위원장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팰팍 타운의회가 현재 BYOB 허용시간 연장 조례안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OB 허용시간 연장 조례안은 평일의 경우 정오부터 오전 2시까지, 주말은 정오부터 오전 3시까지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CE 클래스 제공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한현)가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4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80여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