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객실서 연기...부상자 없어
인천을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문제가 발생해 긴급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2일 밤 9시(현지시간)를 조금 지나 운항 중이던 델타항공 26편 보잉777기 객실에서 연기와 냄새가 감지돼 같은 날 10시40분께 도쿄 하네나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긴급 착륙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측은 22일 오전(미 동부시간) “현재 델타 기술진들이 하네다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표명했다. 델타항공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이달 3일부터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에 재취항 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