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윤리위 결정 수용
귀넷 커미셔너위원회(BOC)는 20일 오후 귀넷 종합청사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조지아 출신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에게 막말을 해 물의를 빚은 토미 헌터 커미셔너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처분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의결했다.
공청회에는 헌터 커미셔너가 참가하지 않았으며, 샬롯 내쉬 의장과 3명의 커미셔너 위원들은 표결 결과 4대 0 만장일치로 '공개 견책'(Public Reprimand) 처분에 대해 찬성했다. 공개견책은 헌터 커미셔너가 막말을 한 사실과 위원회로부터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을 카운티 웹사이트, 공고,지역 언론사 등에 게재하는 것이다.
헌터 커미셔너의 대변인 세스 웨더스는 "귀넷 커미셔너위원회는 '몹 룰'(Mob Rule)에 따라 조정되는 것을 오늘 확인했다"며 "줏대가 없는 정치인들은 줏대가 없는 정치를 한다"고 맹비난했다.
헌터 커미셔너 측은 현행 조지아주 헌법에 BOC가 선출직 공직자인 커미셔너를 파면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윤리위를 법원에 고소한 상태다. 이인락 기자
지난 20일 귀넷 종합청사에서 열린 커미셔너위원회(BOC) 공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