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폴리티컬' 분석...'
6지구 이어 7지구도 민주 바람 클듯"
랍 우달 의원 "인구 다양하지만 보수성향 포사이스 건재"
민주당 존 오소프 돌풍이 일고 있는 조지아 6지구 연방하원 선거구에 이어 다음에는 한인최대 밀집 지역인 귀넷을 포함하는 7지구 연방하원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워싱턴 소재 중도성향의 정치분석기관인 ‘쿡 폴리티컬’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조지아 7지구 연방하원 선거구를 내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 돌풍이 가장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이 지역이 지난 20년 이상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지역이었지만 최근 인구구성 지각변동으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귀넷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누른 것은 이 같은 변화의 서막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전략가인 스테판 터크하이머도 “이전부터 공화당이 우세한 조지아 선거구 중 민주당이 곧 역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7지구를 꼽아 왔다”면서 “이제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에 도전장을 낼만한 분위기기 무르익고 있다”며 전의를 다졌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이 지역 현역인 랍 우달(공화)의원은 “귀넷 카운티 남부 지역이 비록 인구의 다양성을 보이면서 지지세력의 변화가 있지만 보수성향의 깊은 포사이스 카운티의 유권자가 건재하다”면서 여전히 내년 중간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