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애틀랜타 본사 소포 폭발물에 이어 이번에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돼 도심 일대의 통행이 폐쇄되고 마타 운행도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의심물체는 학용품이 든 ‘백팩’으로 드러나 모두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소동은 30일 오후 2시 45분께 일어났다. 피치트리 스트리트 다운타운 몰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곧 이어 폭발물 처리반과 SWAT팀,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대거 출동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 결과 문제의 물체는 학용품이 든 책가방 2개로 밝혀졌고 인근 도로폐쇄 조치는 해제됐다. 중지됐던 마타 운행도 곧 재개됐다.
앞서 28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에서도 폭발물 의심 물체가 신고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플래쉬와 날씨예보용 라디오가 들어 있는 단순 소포로 밝혀졌다. 이우빈 기자
30일 오후 폭발물 신고로 피치트리 센터 인근지역에 대피령과 함께 도로가 통제됐다. <사진=WSB TV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