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연방 대법관 지명자, 한 때 카드빚만 20만 달러

미국뉴스 | | 2018-07-13 19:19: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프로야구 광팬 캐버노

10년간 시즌티켓 구매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지난 10년간 프로야구 시즌티켓을 사느라 수만 달러의 신용카드 빚을 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53세로 워싱턴DC 토박이인 캐버노 지명자는 이 지역을 연고지로 둔 미 프로야구팀 워싱턴내셔널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그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와 백악관 설명에 따르면 캐버노 지명자는 지난 2016년 3장의 신용카드 사용과 한 건의 정부대출 등을 통해 6만∼20만 달러의 채무를 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캐버노 지명자가 자신과 몇몇 친구들을 위해 워싱턴내셔널스의 시즌티켓과 플레이오프 게임 티켓을 사느라 채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캐버노 지명자가 지금은 신용카드 채무를 해소했으며 친구들로부터 티켓 비용을 변제받았다고 샤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캐버노 지명자의 총 재산은 1만6천∼6만5천 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대법관들과 비교하면 최저이며, 연방대법원에서 현재 재산 순위 꼴찌인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이번 재산신고에서 50만 달러 정도인 캐버노 지명자의 퇴직연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샤 부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캐버노 지명자의 출신교인 예일대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200여명이 그의 대법관 지명에 반대하고 나섰다.

예일대 법학대학원(로스쿨)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문인 캐버노를 지명하자 그의 업적을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이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0일 저녁까지 대학 지도부와 헤더 거켄 학장에 보내는 공개서한에 서명하고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앞서 대학 당국의 지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캐버노 판사의 대법관 지명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렸다면서 그의 지명을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연방 대법관 지명자, 한 때 카드빚만 20만 달러
연방 대법관 지명자, 한 때 카드빚만 20만 달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CE 클래스 제공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한현)가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4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80여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