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디캡, 남부군기념비 '철거' 대신 '이전'

지역뉴스 | | 2017-12-07 18:18:19

남부군 기념비,디케이터,디캡,철거,이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묘지나 박물관으로...카운티 공식 결정 

남부군 잔재 청산 일환... 주 최초 사례 

조지아에서는 처음으로 철거될 것으로 예정됐던 디캡 카운티 디케이터 소재 남부군 기념비가 철거가 아닌 다른 장소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디케이터 다운타운에 있는 남부군 기념비는 철거가 아닌 이전으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 10월 남부군 기념비 철거 이전 결의안을 통과 시킨 뒤 이 문제를 두고 그 동안 숙의를 거듭해 왔다. 

현재 주법에 따르면 정부나 공공기관 소유의 남부군 기념물에 대해서는 철거는 금지돼 있으며 이전도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구 카운티 법원 앞에 있는 30파트 높이의 이 기념비는 1908년 당시 남부군 참전용사회의 이반스 캠프와 남부군 참전 여성동맹에 의해 세워졌다.  그러나 이후 디캡 카운티가 이 기념비에 대한 소유권을 디케이터시로부터 넘겨 받았다는 기록이 없어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상태다.

그러나 이후 O.V 브렌트리 카운티 고문 변호사는 문제의 남부군 기념비의 소유권은 카운티 정부에 있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고 결국 철거가 아닌 이전으로 결론 내려 졌다. 위원회는 이전 장소로 묘지나 박물관 기타 장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캡 카운티가 이번 남부군 기념비를 이전하게 되면 이는 조지아에서는 최초다. 

이번 기념비 이전 결정은 지난 8월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폭력 집회 뒤 다시 일기 시작한 남부군 잔재 청산 움직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귀넷과 애틀랜타시 등 메트로 애틀랜타 여러 지역에서도 남부군 기념물 철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우빈 기자  

디캡, 남부군기념비 '철거' 대신 '이전'
디캡, 남부군기념비 '철거' 대신 '이전'

디캡 카운티 공식 결정으로 곧 다른 장소로 이전하게 될 디케이터 다운타운에 있는 남부군 기념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