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미국뉴스 | | 2020-08-04 11:11:36

허리케인,회오리,동부,긴장,이사이아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동부해안 따라 북상…폭우·토네이도로 침수·차량전복 등 피해 속출

한때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뉴욕시장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미국 동부지역을 덮치면서 4일 오후 현재 3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됐다.

한때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던 이사이아스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하기는 했으나 폭우에 토네이도를 몰고와 미 동부 해안 일대에 피해가 속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도 버거운 미국에 폭풍 피해까지 추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사이아스가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약 3시 기준으로 3명이 목숨을 잃고 270만 가구가 정전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이동식 주택 공원에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 뉴욕시 퀸즈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면서 남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전 피해는 이사이아스가 거쳐간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뉴저지주, 뉴욕주, 코네티컷주 등지에서 속출했다.

곳곳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이 파손되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차량 전복과 도로 침수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델라웨어주 베어 지역의 한 주민은 페이스북에 "피해가 심각하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마당의) 나무가 거의 뽑히거나 갈라졌다. 모든 창문으로 물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에도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지는 등 각지에서 긴장이 계속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에 드문 일이고 걱정해야 할 일"이라며 "모두가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열대성 폭풍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만으로도 갈 길이 바쁜 미국 동부 지역에 설상가상의 피해를 안겼다.

뉴욕주에서는 피해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센터가 문을 닫기도 했다. CNN 등 미 언론에서는 미국이 코로나19로 씨름하는 와중에 이사이아스가 덮쳤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사이아스 전날 밤 1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가 이날 오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하기는 했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세다.

 

<연합뉴스>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뉴욕시에서 쓰러진 나무[연합뉴스]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나무가 차량 덮쳐 1명 사망[연합]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물에 잠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쓰러진 나무들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어부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로 입은 피해를 보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3일 밤 1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이사이아스(Isaias)'가 다가오는 가운데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에서 가게앞 침수된 시마우틴 고속도로를 한 사람이 걷고 있다. [연합]

 

코로나도 모자라 미국에 열대성폭풍…3명 사망·수백만가구 정전
이사이아스로 파고가 높아진 플로리다주의 잭슨빌 해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선제 실점에 후반 이영준 퇴장 수적 열세…연장까지 2-2, 승부차기 10-11'준비기간 2년 6개월여' 황선홍, 신태용과 지략대결서 참패파리행 좌절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국제연구팀 분석…플라스틱 쓰레기 중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최대코카콜라·펩시콜라·네슬레·다농·필립모리스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대학 4년 매해 5만5천 달러 지급  귀넷카운티 한인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양이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과속 추격 경찰관 사고 사망케 해 지난 1월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추격하는 조지아 주 패트롤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 남성이 살인 및 기타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귀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한인회와 별개의 '2024 코리안페스티벌' 열린다

10월 5-6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코리안페스티벌재단 창단, 5월 발대식 2024 코리안페스티벌이 10월 5일-6일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Sugarloaf Mills) 소핑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 부동산 합동강연회 연다

김광석 교수, 이광수 대표, 김효지 대표 강연 미래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합동 강연회가 오는 6월 7일 둘루스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봄날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서 맥심 커피믹스 오리지날 2.6LB(1.2KG) 12.99, 동서 맥심 커피믹스 모카골드 2.6LB(1.2KG) 12.99, 냉동 동태전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2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귀넷 키즈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