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30분 간격으로 발생
용의자들 AK스타일 소총 무장
경찰 "사건 연관성 불확실"
워싱턴DC에서 하루 새 2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약 3㎞ 떨어진 워싱턴 DC 북서부의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에서 19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총격 사건은 밤 10시 5분께 보고됐다. 희생자들은 이 구역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의 뜰에 서 있다가 주행 중인 닛산 세단 승용차를 탄 용의자 2명이 쏜 총에 맞았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총격 피해자 중 5명은 남성이고 1명은 여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들은 AK 스타일의 소총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워싱턴DC의 북동부에서도 3명이 총에 맞는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피해자들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브렌트우드 로드 인근의 로드아일랜드 애비뉴 1400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밤 10시 30분께 사건 발생이 보고됐다.
경찰은 약 30분 이내에 발생한 두 총격 사건이 연관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