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조지아 해안에 고래떼 상륙 소동

지역뉴스 | | 2019-07-18 21:21:43

파일럿 고래 집단 상륙,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사바나 인근 세인트 사이몬스 섬

파일럿고래 수십마리...3마리 사망 

조지아 해안에  돌고래 일종인 파일럿 고래 수십 마리가 해변으로 상륙을 시도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정부와관광객들의 구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중 세 마리는 사망했다. 

희귀한 장면이 연출된 곳은 사바나 남쪽 70마일 지점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동쪽 해안이다. 16일 짧은 지느러미를 지닌 파일럿 고래들이 해안으로 상륙하려 하자 조지아 천연자원국 요원들과 관광객들은 바다에 뛰어 들어 고래들을 깊은 바다로 밀어냈다.

그러나 먼저 상륙한 고래 두 마리는 사망했으며, 한 마리는 요원들에 의해 안락사됐다. 조지아 천연자원국은 사망한 고래들을 부검해 질병감염 여부 혹은 집단 상륙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상륙을 시도한지 만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까지도  고래 30여마리는 먼 바다로 떠나지 않고 해안가를 맴돌고 있으며, 이들 중 몇 마리는 재상륙을 시도하기도 했다.

해안에는 조지아 천연자원국 요원들과 관광객 등이 고래의 상륙을 저지하면서 이들이 육지에서 사망하는 것을 막고 있고 요원들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으로 고래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파일럿 고래는 길이가 최대 6미터, 몸무게가 최고 3톤에 이른다. 가끔 이 고래들은 함께 뭍으로 올라와 집단자살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스트랜딩’(stranding) 으로 불리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선박에서 내보내는 음파에 의해 방향감각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설과 먹이고갈이 원인이라는 설 등 다양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 해안에 고래떼 상륙 소동
조지아 해안에 고래떼 상륙 소동

16일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해안으로 상륙하려는 파일럿 고래들을 조지아 천연자원국 요원들과 주민들이 바다로 돌려 보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