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둘루스에서 발생한 범죄건수가 최근 3년 이래 가장 적었다고 둘루스 경찰이 발표했다.
둘루스 경찰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범죄발생 건수는 2017년과 비교해 6% 감소했다. 이 중 살인 및 강·절도 등 주요 7개 범주에 속하는 범죄의 경우 2018년에 557건이 발생해 2017년 577건과 비교해 20건이 줄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과 강·절도, 차량 절도는 3%에서 5% 정도 감소했다. 특히 절도는 20017년 16건에서 2018년 7건으로 줄었고 차량절도는 33건에서 20건으로 40% 이상 크게 줄었다.
반면 강간과 폭력 범죄는 증가했다고 둘루스 경찰은 밝혔다.
둘루스 경찰이 다소 이례적으로 이 같은 통계를 한인 언론사 등에게 공개한 것은 최근 둘루스 한인 미용실 총격 살해 사건과 노크로스 아파트 살인 사건 등 새해 들어 연이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시의 안전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