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애틀랜타, 미주한인체전 유치 '가물가물'

지역뉴스 | | 2019-06-20 21:21: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체육회, 당초 2023년 대회 유치 의욕 

최근 후원 문제로 유보적 입장 선회

9월 대의원 총회시 유치신청 여부 관심 

21일부터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 20회 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하는 조지아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18일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미주한인체전 애틀랜타 개최 여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미주한인체전은 올해 시애틀에 이어 2021년 차기 대회는 이미 뉴욕으로 정해진 상태다. 차차기 대회인 2023년 체전은 올해 9월 LA에서 열리는 재미 대한 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까지는 2~3개 지역이 유치신청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나서는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조지아 대한 체육회는 2023년 미주체전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권요한 현 회장은 2017년 회장 취임 시 “애틀랜타 한인사회 성장에 걸맞게 4-6년 이내에 미주체전을 개최할 때가 됐다”면서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올해 2월 미주체전 참가를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한인사회 크기 순으로 LA와 뉴욕 다음으로 애틀랜타라고 하는데 미주체전을 애틀랜타에서 꼭 한번 개최해야 할 것”이라며 미주체전 유치에 대한 의욕을 거푸 보였다.

조지아 대한 체육회는 미주체전 애틀랜타 유치를 위해 이미 5분 길이의 홍보영상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순항을 할 것 같았던 애틀랜타 미주체전 유치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권 회장이 그 동안 미주체전 유치를 추진한 데는 배기성 현 재미 대한 체육회 부회장이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의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배 전 회장 본인도 미주체전 유치에 상당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던 중 최근 배 전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공적인 활동을 하기가 어렵게 되자 미주체전 유치 노력도 같이 흐지부지 되는 양상이다.

권 회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미 몇몇 한인인사들로부터 후원을 약속 받기는 했지만 체전 유치를 위해서는 대략 25만~30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면서 “현재로는 이런 비용을 후원 받기는 만만치 않다”며 다소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9월 재미 대한 체육회 대의원 총회에 유치 신청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즉답을 피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지난 2001년 미주체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체전 유치를 둘러 싸고 내홍이 겪으면서 대회 개최권을 포기 반납한 전과(?)를 갖고 있다. 이주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일단 쓰고 갚는 건 나중에”… 선구매·후결제 급증
“일단 쓰고 갚는 건 나중에”… 선구매·후결제 급증

소비자에게 ‘양날의 검’신용 부실자 양산 우려과소비 조장·부채 심화연체 시‘폭탄’수수료 선구매 후결제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민층과 중산층의 과소비와 부채 급증이

바이든, 국경 이민단속 강화 칼 빼들었다

“난민신청자 입국 제한위험 판단시 신속 추방”대선 앞두고‘승부수' 조 바이든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부터 가장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이민

[의학 카페] 차별 받을수록 빨리 늙는다

일상생활·직장내 차별생물학적 노화 촉진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욕대 글로벌 공중

뉴욕-더블린 실시간 소통 맨하탄에 최첨단 조각작품
뉴욕-더블린 실시간 소통 맨하탄에 최첨단 조각작품

아일랜드 더블린 시민들과 뉴욕 시민들을 연결하는 최첨단 공공 미술 조각 작품 ‘더 포탈’(The Portal)이 8일 맨하탄 플랫 아이언 디스트릭트에 들어섰다.원형 모양의 이 ‘포

중국발 가짜 온라인몰만 7만여개 활동 ‘비상’

미국 등 80만명 정보 털려“세계 최대 온라인 사기”중 국정부, 정보접근 가능 미국과 유럽 소비자 80만명 이상이 중국 내 조직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7만여개의 가짜 온라인 패

“김치에 곤충이?”…한인셰프 개발 ‘매미 김치’ 화제
“김치에 곤충이?”…한인셰프 개발 ‘매미 김치’ 화제

곤충요리 대가 조셉 윤씨221년만의 매미떼 현상에“새우·랍스터 등과 비슷단백질 등 영양분 풍부”한인 조셉 윤 셰프가 선보여 화제가되고 있는‘매미 김치’.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

또 보잉기 사고… 이륙하다 활주로 이탈
또 보잉기 사고… 이륙하다 활주로 이탈

9일 아프리카 세네갈 수도 다카르 공항에서 이륙하던 보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10여명의 승객들이 다쳤다. 이날 오전 1시14분께 에어 세네갈의 보잉737-38J 기종 여객기가

대학생 65% “캠퍼스 반전시위 지지”

반대 입장 11% 불과 미 대학 재학생 3명 중 2명은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 정보 업체 인텔리전트닷컴이 대학 재학생 763명

트럼프 관세·감세 공약…인플레 더 악화 우려
트럼프 관세·감세 공약…인플레 더 악화 우려

■ 당선 시 경제정책 분석금리·이민규제 등 4개 공약세계 무역전쟁 촉발 우려유권자는 물가 가장 중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두 번째 임기를

애플도 AI 경쟁 참전…아이패드로 신호탄

칩 성능 향상 프로 7세대 선봬노트북 등 통합 생태계 구축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신형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조만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