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단체에 95만 달러 지원
노크로스등 2곳에 쉼터 설립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BOC)가 100만여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카운티 내 노숙자 쉼터 설립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19일 BOC는 지역 노숙자 쉼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95만달러의 금액을 '홈퍼스트 귀넷 운동본부(Home First Gwinnett Initiative)'에 제공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홈퍼스트 귀넷 운동본부는 카운티와 유나이티드 웨이, 프리메리카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2018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홈퍼스트 귀넷 운동본부는 노숙자 여성 및 아동들을 위한 쉼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쉼터 중 한 곳은 노크로스에 설립될 예정이며, 다른 한 곳은 아직 정확한 위치가 정해지지 않았다.
샬롯 내쉬 귀넷 커미셔너 의장은 "홈퍼스트는 카운티 외에도 유나이티드 웨이, 프리아메리카 등과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다른 단체나 개인이 제공할 수 없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노숙자 및 불우이웃들을 위한 임시거주지, 개발평가센터 및 노숙자 쉼터 설립, 노숙자 보호 프로그램 수립 등에 쓰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홈퍼스트는 각 지역 단체들과 연계해 노숙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망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노크로스 존웨슬리 연합감리교회 빌딩 내부에 개발평가센터를 마련하기 위한 임대 계약에 최근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평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누구나 들어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개소 역할 및 쉼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내부에는 여성과 아동이 쉴 수 있도록 20개의 침대가 마련된다. 노크로스 센터 설립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개발평가센터 및 노숙자 쉼터는 올해말 설립될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보드미팅에서 홈퍼스트 귀넷 운동본부에 대한 95만달러 지원금 지급 방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