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운전 중 제일 위험하다는 '텍스팅' 보험료 할증액 226달러

미국뉴스 | | 2018-04-26 18:18: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객관적 자료 부족이 원인

과속300.저속은 345달러

DUI 1,095달러 제일 많아

차량 운전 중 휴대폰 문자 메시지 발송이 심각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자동차 보험료 할증액은 연간 226달러로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유형별로는 살펴본 보험료 할증 규모는 음주운전이 단연 가장 많았고, 일반 상식과는 달리 저속운전에 따른 할증액이 과속운전보다 더 많았다.

23일 온라인 자동차 보험 정보업체 ‘더 지브라’(The Zebr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티켓 유형별로 전국 자동차 보험료 할증액을 비교한 결과 음주운전이 연간 평균 1,095달러로 가장 액수가 컸다. <도표 참조> 

뒤이어 접촉사고 421달러, 스쿨버스 추월 386달러, 앞지르기 위반 326달러에 이어 저속운전은 345달러로 과속운전의 300달러보다 더 엄중하게 다뤄졌다.

‘운전 중 텍스팅’으로 인한 보험료 할증액은 226달러였다. 2015년 23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불과 2년만에 10배 가까이 커졌지만 다른 범칙 내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할증폭이 작았다는 지적이다.

더 지브라의 알리사 코놀리 디렉터는 “텍스팅 적발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이처럼 낮은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납득할만한 보험료 산정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의 부재다. 운전 중 텍스팅이 위험한 건 인지하지만 적발에 따른 합리적인 선에서 할증액의 기준을 뭘로 할지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각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도 얼마나 많은 텍스팅 관련 사고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통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경찰도 음주운전처럼 손쉽게 적발하기 힘들고, 심지어 사고 리포트 양식에도 텍스팅에 의한 사고를 기재하는 란이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조지아에서는 올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남겨 두고 있다. 법안은 나이 불문하고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 문자 전송은 물론 통화도 금지된다, 핸즈프리 장치를 통해서만 통화가 가능하다. 규정을 어겨 적발된 경우 처음에는 벌금 75달러, 두번째는 150달러, 3번째는 300달러가 부과된다, 2년 이내 벌점이 15점 이상일 경우에는 운전면허까지 일시 정지된다.

<이우빈·류정일 기자>

운전 중 제일 위험하다는  '텍스팅' 보험료 할증액 226달러
운전 중 제일 위험하다는 '텍스팅' 보험료 할증액 226달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