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앨라배마생산공장(HMMA)은 14일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직원들이 마련한 자전거 400여대를 기부단체에 전달했다.
현대차 직원들의 이번 기부는 올해로 아홉 번째이다. 로버트 번스 HMMA 대변인은 “직원들은 각 부서별로 성금운동에 참여했고 지역 자전거 가게에 들러 이 모든 물건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선물 꾸러미에는 자전거 뿐만 아니라 장난감, 현금 등도 담겼다.
이들 자전거는 14일 오전 두 대의 트럭에 실려 지역의 해병대 어린이 장난감 지원운동 측에 전달됐다.
전달된 자전거들은 이날 오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 가정에 전달되며, 12월 중으로 전부 나눠질 예정이다. 해병대의 이 프로그램은 194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toysfortots.org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현대차 직원들이 성금을 통해 모은 자전거들이 14일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 본관 로비에서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