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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효소(酵素)의 작용

지역뉴스 | | 2018-10-23 18:18:17

칼럼,일맥,동의보감,효소,김무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Q:  안녕하세요! 둘르스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효소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데 알려줄 수 있는지요? 제가 아는 효소는 한식에 많이 있는 것로 알고 있습니다. 효소의 작용에 대하여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사람의 체내에 있는 효소는 그 작용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하나는 소화효소(消化酵素)이고, 두번째는 대사효소(代謝酵素) 입니다. 소화효소는 음식물의 영양소를 인체 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효소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먹는 밥이나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 콩이나 고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 그리고 삼겹살과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사 효소라는 것의 대사라는 말은 식사로부터 섭취한 영양소를 이용하여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거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체의 여러 가지 기능이나 작용을 행하는 것입니다. 즉 소화 효소외에 인체를 만들고, 병을 치유하고, 호흡하고, 걷고, 생각하고 하는 모든 생명 활동에 사용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지구에 생존하는 모든 생물들의 생명 활동은 효소의 작용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음식물의 소화나 흡수, 수족을 움직이는 에너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열의 산출, 낡고 오래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바꾸는 일, 내장이나 신경의 기능, 백혈구의 활동 등 어느 것이나 효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효소(酵素. Enzyme)는 생명체 내부의 화학 반응을 매개하는 단백질 촉매(觸媒)로서 생명을 가능케 하는 생리 활성 물질입니다. 보통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티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는 잘 알고 있지만 정작 모든 생물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생명 현상 유지에 필수적 존재인 효소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알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약재 중에 당귀(當歸)라는 약재가 있습니다. 당귀는 가을에 씨앗이 떨어져 다음 해 봄에 싹을 틔워 자랍니다. 2년째인 그 다음 해 가을에 뿌리를 캐어 한약재로 사용을 합니다. 만약 2년째 가을에 뿌리를 캐지 않으면 3년째 여름에 꽃을 피우고 죽고 맙니다(꽃을 피운 당귀는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영양분이 전부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데로 갔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당귀의 씨앗은 보통의 영양 상태에서는 싹을 틔워 3 년을 살 수 있지만 그 씨앗이 비옥한 땅에 떨어진 씨앗은 영양이 좋아 과식으로 인해 2년 만에 꽃을 피우고 생을 마감합니다. 영양소가 많으면 빨리죽고, 영양소가 적으면 오래 사는 것은 효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물과 사람은 자기 몸속에 있는 효소가 한정 되어 있습니다.  일생 동안 사용해야 할 체내 효소를 과잉 영양소로 인해 신진대사를 재촉하여 빨리 소모하면 그만큼 빨리 죽고, 적당히 사용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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