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자 리 장의사 대표
나라사랑어머니회 강연
애틀랜타 나라사랑어머니회(회장 김향숙)는 23일 둘루스 애틀랜타성결교회에서 6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사에는 이국자 리장의사 대표, 김정미 월드파이낸스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왜 먼저 준비해야 하나’라는 제목을 통해 장례 시 준비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가족이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긴급구호대(911)에 우선 전화하면 그들이 출동해 경찰을 부르며, 경찰은 검시를 통해 사망자의 병력, 주치의, 복용약 등을 묻고 자연사로 판정하면 장의사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부터 사망진단서를 발부받는다.
이 대표는 "상을 당한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매장 혹은 화장 여부"라면서 "유언장 등을 통해 미리 장례방법에 대해 밝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인들은 화장 80%, 매장 20%의 비율로 장례방법을 선호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당황하지 않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는 묘지를 미리 구입하거나 유언장을 통해 장례방식을 정해도 되며, 요즘에는 장례보험을 들어 놓는 경우도 많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외에도 미군복무자에게는 배우자에게까지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
이국자 리장의사 대표가 23일 나라사랑 어머니회 월례회에서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