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물품구매 최고책임자에 27개월 선고
지난 1년 여 동안 애틀랜타시 뇌관 역할을 했던 고위 공무원 뇌물사건의 주범에게 27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연방법원 애틀랜타 지원은 16일 애틀랜타시 전 물품구매 담당 최고 책임자였던 아담 스미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스미스에게 뇌물공여혐의를 인정해 이 같은 형을 선고했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해 11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시청 물품 공급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을 맺도록 주선해 준 대가로 4만4,000달러를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뇌물 사건은 1년 전 시 물품 공급업자인 엘빈 미첼 주니어가 시 관련 공무원들에게 1백만 달러의 뇌물을 건넸다는 폭탄 선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어 찰스 리차드라는 업자도 뇌물 공여 사실을 폭로해 임기 마지막 해의 카심 리드 시 행정부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