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평창 빛낼 한인 스노보드의 천재”

미주한인 | | 2018-01-17 19:19:3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LA타임스, 한인 클로이 김 대서특필

“압도적 점프력와 놀라운 회전” 극찬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남가주의 한인 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17) 양이 2018 올림픽을 빛낼 스타로서 미국 동계올림픽의 얼굴이라고 LA타임스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LA타임스는 15일자 신문 메인 섹션 1면과 12면에 걸쳐 게재한 특집기사(사진)에서 클로이 김 양을 주목했다.

신문은 압도적인 점프력과 놀라운 회전 기술, 화려한 마무리까지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클로이 김 양이 단연 최고라며, 2016년 US 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기술’을 2회 연속 성공하며 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음달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 최강자인 그녀는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스포츠대사 자격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 또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고 있는 클로이 김 양을 동계 올림픽 홍보의 최전선에 배치하며 올림픽 기간 그녀의 경기를 우선 방영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부모가 모두 한인으로 오렌지카운티 라팔마에 거주하고 있는 클로이 김 양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노보드를 통해 스스로가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었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원하는 목표로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금발로 염색하고 립스틱을 살짝 칠한 그녀는 재소자에게 팬레터를 받고 기뻐하던 일, 기대에 못미친 SAT 점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가 해주는 한국 음식에 대해 자랑하는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10대 소녀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스노보드 여제 등극’을 노리는 그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황제의 귀환’을 알리려는 숀 화이트와 함께 미국의 자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버지 김종진씨의 권유로 4세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클로이 김 양은 6세 때 미국 내셔널챔피언십 3위에 오르며 천재성을 보였다. 이후 스위스로 스키 유학을 떠났고 열 살 때 미국으로 돌아와 매머드 마운틴을 왕복하며 혹독한 훈련에 임했다. 

13세 때 출전한 2014 엑스게임 수퍼파이프 여자부문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5년 동계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챔피언, 2016년 엑스게임 및 유로 엑스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