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중고생들 "총기규제 우리 손으로"

지역뉴스 | | 2018-02-26 18:18:10

총기규제,총기폭력,동맹휴업,시위,중고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내달 14일 동맹휴업 시위

귀넷 포함 수십개교 참여

각교육청"말리지 않겠다"

 

 

플로리다 고교 총격 참사 이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총기규제 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중고교 학생들이 총기폭력 반대 연합시위에 나선다.

AJC가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틀랜타시를 포함해 귀넷과 디캡 등지에서 최소 수십개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총기규제를 촉구하고 총기폭력에 반대하기 위한 동맹휴업을 3월 14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동맹휴업은 같은 날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동맹휴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학생들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17분간 수업을 중단하는 한편 첫 1분은 총기참사로 목숨을 잃은 플로리다 머저리티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17명에 대한 묵념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동맹휴업 과정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지만 감독관 배석 하에 학원의 총기안전에 대한 회의와 시위를 포함한 야외행사 그리고 의회에 총기폭력 반대와 총기규제 요구서한을 보내는 이벤트 등이 계획되고 있다. 

이날 시위를 포함한 동맹휴업에는 이미 알파레타와 애틀랜타, 챔블리, 디캐이터, 도라빌, 더들라스빌, 존스크릭, 마리에타, 밀톤, 로즈웰, 샌디스프링스, 스넬빌 지역 고등학교 등 많은 학교들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이번 시위에 대한 각 교육청들은 공식적으로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안전한 시위"를 요청하면서도 "각 학교 교장들과 학생들이 함께 의논해 의미있는 이벤트를 되도록 격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귀넷 지역 각 고등학교들도 지난 주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 "학생들이 플로리다 고교 총격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총기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의미있는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학교 측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학교 당국은 동맹휴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징계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에모리대를 중심으로 같은 날 애틀랜타 지역 대학생들도 동맹휴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3월14일 전국 동맹휴업에 이어 열흘 뒤인 3월 24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생명을 위한 행진' 행사가 벌어진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플로리다, 공화 텃밭 아닌 경합주?…트럼프·바이든 2%p 격차
플로리다, 공화 텃밭 아닌 경합주?…트럼프·바이든 2%p 격차

북플로리다대 조사서 트럼프 47%·바이든 45%…"대선 아주 팽팽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1.6%로 둔화

예상치 크게 밑돌아 지난해 독보적으로 성장했던 미국 경제가 올해에도 개인소비 덕분에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그 속도가 크게 둔화했다.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한국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불발…인니에 승부차기 충격패

선제 실점에 후반 이영준 퇴장 수적 열세…연장까지 2-2, 승부차기 10-11'준비기간 2년 6개월여' 황선홍, 신태용과 지략대결서 참패파리행 좌절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국제연구팀 분석…플라스틱 쓰레기 중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최대코카콜라·펩시콜라·네슬레·다농·필립모리스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잭 켄트 쿡 장학생

대학 4년 매해 5만5천 달러 지급  귀넷카운티 한인학생 세킹어고 소피아 안 양이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경찰 사망케 한 과속 오토바이 운전자 기소

과속 추격 경찰관 사고 사망케 해 지난 1월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추격하는 조지아 주 패트롤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 남성이 살인 및 기타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