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는 15일 터커 소재 제일장로교회 친교실에서 2018년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구영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천경태 회장, 정규수 케네소주립대 교수, 헬무트 레비 수영감독, 백민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출연해 장애인체육회의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천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정보 나눔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장애인도 동등한 권리를 받은 인간으로 존중 받아야 하며, 부모는 더 늦기 전에 빨리 행동을 취해 장애 자녀의 능력을 개발시켜 줘야 한다" 주장했다. 레비 감독은 수영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백민애 처장은 장애인 사회진출의 기회로서 스포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비록 장애를 가졌다 해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는 너무 소중하다”며 장애인 부모들을 격려했다. 만찬에 이은 2부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함께 캐롤을 부르며 친목을 다졌으며, 양현숙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장의 난타 공연도 관람했다.
장애인 체육회 후원에는 김순영 장로, 송석화 회계사, 남계숙 코너스톤보험 대표, 권요한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이국자 리장의사 대표, 밀알선교단, MK탁구클럽 김민균 대표, 최정선 둘루스문화원장, CBMC 스와니지회, 애틀랜타한인회, 원미니스트리, 김민재 이사, 배기성 이사장, 임수민 변호사 등이 동참했다. 조셉 박 기자
15일 재미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송년회에서 트로피를 받은 장애인 수영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