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이혼전문 변호사가 의뢰인의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토우 카운티 경찰과 카터스빌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0일 오후 사망한 변호사 안토니오 마리(41·사진)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이날 갑자기 마리의 사무실에 들이 닥친 워터 사무엘 래드포드(33)라는 남성이 마리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마리 변호사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드포드는 경찰에 의해 바토우 카운티에 있는 이혼 소송 중인 그의 부인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래드포드의 부인은 다행히 총격 현장에 없어 화를 면했다.
래드포드가 왜 변호사 마리을 총격 살해했는 지 자세한 이유와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망한 마리 변호사는 바토우 카운티에서 10년 동안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등 교사생활을 하면서 UGA 법과대학원을 졸업해 지난 2012년 카스터스빌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마리 변호사는 개업 후 이혼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실력을 인정 받아 왔다. 이우빈 기자